부족한 빨간버스 전세버스로 메운다

국토교통부와 서울, 경기도 등 지방자치단제가 18일부터 출퇴근 시간대 버스를 추가 투입했다.

수도권 광역버스(빨간버스) 입석 금지로 인한 승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21일부터는 지하철 운행도 확대해 버스이용 수요를 분산할 계획이다.

국토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김포~서울시청, 수원~강남역 노선에 전세버스가 각각 1대와 7대 투입됐다. 경기 광주와 수원 터미널에서 서울로 가는 버스도 모두 15대 늘어났다.

기점 가까운 곳에서 좌석이 차 중간 지점에서 무정차 통과하는 문제점 때문에 기존 노선버스의 중간 정류장인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에서 차량 14대가 출발했다.

출근시간대 수요가 적은 하행선(서울→경기)에서는 승객을 태우지 않고 무정차 운행하는 차량을 늘리는 방식으로 배차간격을 줄이도록 했다.

한편 경인선, 분당선 등 출퇴근 시간 지하철 운행도 21일부터 총 14회 늘어난다.

자자체는 출퇴근 시간대에 전철역까지 운행하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집중적으로 배차하고 필요하면 일부 노선도 조정할 계획이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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