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2사단·미 해병대 합동 전투훈련 실시

해병대 2사단은 미국 해병대와 지난 10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일정으로 경기도 김포와 파주 일대에서 합동전투 훈련을 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미 해병대의 한국 내 훈련 프로그램(KMEP)으로 한미 연합작전 수행 능력과 병력·무기 상호 운용성 향상을 위한 것이다.

한국과 미국 해병대는 이번 훈련에 각각 430명과 340명의 병력이 참가해 보병중대연합 전술훈련과 연합포병 훈련을 하고 있다.

특히 훈련의 효과와 상호 운용성을 높이고자 일부 장병을 한미 해병대에 상호 배속하고 대항군을 운용하고 있다.

해병대 2사단의 한 관계자는 "훈련성과를 최대화하기 위해 분·소대 전투과제 숙달훈련을 하고 기초 군사영어, 미국 해병대 문화와 역사 등에 관해 사전 교육을 했다"고 설명했다.

(김포=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tomato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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