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치 커지는 반기문기념관… 밑그림 나왔다
[쿠키 사회]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고향 마을의 기념관 확장사업 밑그림이 나왔다.
충북 음성군은 반 총장 생가가 있는 원남면 상당리에 반기문 기념관을 5000㎡ 규모로 새로 지어 청소년 체험공간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군은 2010년 8월 이 마을에 지은 200㎡ 규모의 기념관이 협소해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 확장을 추진했다. 이곳에는 하루 200∼400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으며 올해도 벌써 2만8000여명이 다녀갔다.
오는 2017년 준공되는 기념관은 총사업비 98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5143㎡, 연면적 2119㎡ 규모로 반기문 전시관과 교육문화센터로 지어진다. 이곳에는 반 총장의 소장품과 관련 자료 등을 갖춘 반기문 전시관과 유엔 관련 영상 상영, 모의 유엔 총회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유엔 평화관을 꾸민다는 구상이다. 또 반 총장이 세계를 순회하며 받은 기념품과 각국의 민속자료 등을 전시하는 세계 문화관, 공연·세미나 등을 하는 컨벤션홀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서실과 평생학습센터를 만들어 반기문 아카데미, 연설대회, 영어경시대회, 백일장 등의 행사도 개최할 방침이다. 기념관을 신축하면 기존 건물은 기념품 판매점 등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군은 반기문 비채길과 원남테마공원, 품바재생예술체험촌과 연계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반 총장의 생가를 지역의 관광자원과 청소년 교육장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기념관 확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사업비에 포함된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음성=국민일보 쿠키뉴스 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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