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방송서 나온 음악 실시간 서비스

포털 업체 다음은 TV나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음악을 바로 확인해서 들을 수 있는 ‘방금그곡’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방금그곡은 지상파 TV(KBS1·2, MBC, SBS, EBS) 5개 채널과 라디오(KBS FM1·FM2·1라디오·2라디오·3라디오, MBC FM4U·표준FM, SBS 파워FM·러브FM, CBS 음악FM·표준FM, TBS교통방송, EBS라디오, BBS불교방송) 14채널에서 실시간으로 나오는 음악 제목을 한 화면에서 보여주고 바로 감상할 수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컴퓨터나 스마트폰에서 다음 검색창에 ‘방금그곡’을 입력해 들어가면 된다.

음악방송에서 나오는 노래나 연주뿐만 아니라 프로그램에 잠깐 삽입된 곡의 정보도 시간대별로 제공한다. 곡명 확인뿐 아니라 음악 감상까지 하려면 이용권을 구입해야 한다. 무제한 스트리밍 서비스는 월 5000원이다.

다음은 지상파와 라디오의 음악 신호를 추출해 다음이 보유한 데이터베이스(DB)와 프로그램 편성 DB에 확인, 곡명과 프로그램명을 판별해 낸다. 예를 들어 MBC에서 토요일 오후 6시25분 흘러나온 음악은 이 시간대에 방송되는 무한도전의 삽입곡으로 판단해 제목을 알려준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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