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 글로벌 리더로 뜬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프랜차이즈 박람회 지원 등 ‘K-푸드’ 과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어느덧 식품한류의 전진기지로 자리잡았다. aT는 문화한류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리 기업의 지명도를 활용한 식품의 해외진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각종 프랜차이즈 박람회 참가 지원, 한국 농식품 판매촉진 마케팅 행사를 통해 K-푸드(한국음식)의 저력을 세계에 과시하고 있다. 우선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손을 잡고 프랑스를 시작으로 중국·미국·싱가포르·인도네시아 등에서 8차례 프랜차이즈 박람회를 열 계획이다.

aT는 국내 외식기업들의 해외진출을 통해 한국 외식문화의 글로벌 확산뿐 아니라 현지의 외식식자재 공급을 뒷받침하는 식자재 제조업 및 농어업 분야의 동반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로 뻗어가는 한류는 한식 세계화의 최대 우군이다. aT는 지난달 중국 상하이aT센터에서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김우빈을 활용한 ‘K-푸드 이미지 제고 및 판매촉진 마케팅 행사’를 개최했다. 이 기간 한국식품 매출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나 급증했으며 고객수도 35%가 늘어났다. aT에서는 한국 문화 컨텐츠와 결합된 한국 농식품 홍보 마케팅이 큰 효과를 거두었다고 분석하고 있다 프랑스 파리aT센터는 또 한국식품의 동유럽 진출 확대를 위해 지난 4일부터 이달말까지 슬로바키아 테스코 매장에서 한국식품 특판행사를 실시중이다.

동유럽시장은 우리와 식문화가 유사하다. 특히 슬로바키아는 한국의 기아차를 비롯, 독일의 폴크스바겐, 프랑스의 푸조-시트로앵 등 유명 자동차 브랜드 공장이 많은 덕분에 소비자 구매력도 꾸준히 높아 한국음식 마케팅에 적합한 지역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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