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어린이 테마파크 '레고랜드' 시동

[쿠키 사회] 강원도 춘천에 들어서는 어린이 테마파크인 ‘레고랜드 코리아’의 시행사 엘엘개발주식회사가 춘천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레고랜드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엘엘개발은 오는 15일 춘천 중앙로에서 본사 이전 개소식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김상표 경제부지사, 이윤하 엘엘개발 대표이사, 현대건설·엘티피코리아·한국투자증권·서브원 등 참여사 관계자, 피터 뤼스홀트 한센 덴마크 대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엘엘개발은 올 하반기 공사에 착공, 2016년 하반기에 레고랜드를 개장할 예정이다. 엘엘개발은 지난해 10월부터 사업 부지인 중도에서 문화재 발굴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2월에는 제방공사에 착수했다. 현재 관광지 조성사업 시행허가와 도시계획시설 사업 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인가 등 절차를 밟고 있다. 엘엘개발 이윤하 대표는 “30여년간 쌓아온 레고사업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레고랜드 코리아’를 반드시 성공 시키겠다”고 말했다.

춘천 레고랜드는 중도 129만㎡에 총사업비 5011억원을 들여 건설된다. 준공 후에는 관광객 유치 연간 200만명, 일자리 창출 9800명, 지방세수 연간 44억원 증대 등 효과가 기대된다.

춘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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