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점심시간 공부하는 ‘GG공’ 호응

[쿠키 사회] 경기도는 본청 공무원 사이에서 점심시간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를 공부하는 ‘지지공 조인어스(GG공 Join US)’가 호응을 얻고 있다고 4일 밝혔다.

GG공은 매주 월요일 점심시간에 주요 정책이나, 인문학, 생활공감형 주제와 관련한 전문가를 초청해 공부하는 일종의 자투리 시간을 이용한 학습프로그램으로 도와 경기개발연구원이 2012년 5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75회가 운영된 GG공에는 회마다 70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으며 초기 도정 위주에서 노후설계, 문학, 육아, 문화 등 다양한 분야로 주제를 확대하면서 최근 마니아층까지 생겨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독특한 취미나 동호회 활동을 하는 직원을 강사로 발굴해 세계배낭여행 정보, 유학 노하우, 몸에 좋은 식물 정보 등 이들의 생생하고 유익한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의료관광 등 앞으로 사회적인 이슈가 되는 정책에 관한 주제는 시군과 공공기관도 함께 참여하는 등 경기도와 경기개발원, 시군 및 공공기관이 소통 공감하는 새로운 모델이 되고 있다.

GG공이 점심시간을 활용한 학습프로그램으로 정착하면서 경기도청에는 ‘한낮의 문화마실’, ‘정오의 경제산책’ 등이 생겨났고 및 성남시도 ‘성(성남)공(공감강화) 런치타임’을 도입하는 등 일하며 공부하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확산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사회적 이슈와 관심거리, 인문학 등 생활공감형 주제는 도민들이 함께 공유하는 기회로써 다 함께 참여하는 GG공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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