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스마트폰 민원신고 1위 '불법 주정차'

[쿠키 사회] 경기도민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제기한 민원 10건 가운데 7건은 ‘불법 주정차’로 나타났다.

7일 도가 2012∼2013년 2년간 ‘생활불편 스마트폰 신고 앱’으로 접수된 5만3978건의 민원을 분석한 결과 74.5% 4만245건이 ‘불법 주정차’였다. ‘도로 파손 등 공공시설물’ 민원이 6152건(11.4%), ‘쓰레기 투기’ 3506건(6.5%), ‘가로등·신호등 고장’ 2150건(4.0%) 등의 순이었다.

시·군별로는 수원이 9097건으로 가장 많았고 용인 8508건, 성남 7185건 등이 뒤를 이었다. 인구 1만명 당 신고건수는 용인이 91.5건으로 제일 활발했고 연천이 11.8건으로 가장 저조했다.

양평·광주·가평·남양주·포천 등 동북 자연권역의 경우 도로파손 등 공공시설물 민원이 19.0%를, 화성·평택·오산 등 서남 해안평야권역은 쓰레기 투기 민원이 9.6%를 차지, 상대적으로 많았다.

도는 스마트폰 신고 앱과 120콜센터, 도와 시·군 홈페이지의 민원 데이터를 분석하는 통합민원시스템을 구축해 신속한 민원처리와 함께 선제적 대응을 한다는 계획이다.

수원=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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