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무선사업부·영상DP부 연봉의 50% 성과급 ‘대박’
삼성전자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내는 데 크게 기여한 무선사업부와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직원들이 연봉의 50%에 달하는 금액을 성과급으로 받는다.
삼성전자는 26일 무선사업부와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에 성과인센티브(OPI·Overall Performance Incentive) 최대치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OPI는 연간 실적이 연초에 세운 목표를 넘어섰을 때 초과이익의 20% 안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를 지급하는 삼성그룹 성과급 제도다.
IT·모바일(IM) 부문에 속한 무선사업부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분야를 담당한다. IM 부문 실적은 지난해 삼성전자 전체 매출액의 60.7%, 영업이익의 67.8%를 차지했다.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가 있는 소비자가전(CE) 부문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6600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88% 성장했다.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는 삼성전자를 8년 연속 세계 TV시장 1위에 올려놓은 공신이기도 하다.
이어 삼성허브·삼성앱스·챗온 등 콘텐츠를 관리하는 미디어솔루션센터(MSC)는 49.9%, 소프트웨어센터 47.9%, DMC연구소 45.8%, 메모리사업부·시스템LSI사업부 43.3% 순으로 높은 OPI를 받는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NPD 디스플레이서치는 삼성전자가 북미 초고화질(UHD) TV 시장에서 지난해 11월부터 50%에 가까운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북미 시장에서 금액 기준으로 11월 48.3%, 12월 49.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 UHD TV는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주요 25개국에서 꾸준히 점유율 1위를 지켜 왔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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