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 저탄소친환경위원회, 북한산림녹화 추진

[쿠키 사회]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계기로 북한 산림녹화가 본격 추진된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는 조직위 저탄소친환경위원회(위원장 전현희)와 아포코(AFoCO·아시아산림협력기구)가 27일 북한조림사업 협력을 위해 여의도 아포코 사무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전현희 저탄소친환경위원장을 비롯한 조직위 관계자들과 인도네시아의 하디수산또 빠사리부 아포코 사무총장, 김성일 한국생태관광협회 회장이 참석한다.

아포코는 최단기 녹화성공국인 대한민국의 주도로 2011년 설립된 산림분야 최초의 국제기구이다. 현재 네팔,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11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계기로 지구의 허파역할을 하는 동남아시아의 산림보존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기간 동안 발생하는 탄소를 상쇄하기 위한 협력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전현희 저탄소친환경위원장은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참여 의사를 밝힌 북한의 조림사업을 아포코와 함께 추진할 예정”이라며 “북한조림은 황폐한 북한산림생태계를 되살리고, 경직된 남북관계의 개선을 도모한다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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