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복합도시 추진 본격화…박상은 의원, 국부 창출 방안 제안

[쿠키 사회] 인천국제공항 일대를 ‘인천공항복합도시’로 추진하기위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새누리당 박상은 국회의원은 2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토교통부가 ‘인천공항복합도시’ TF팀을 구성하고, 국회에서도 MRG(최소운영수익보장)위원회를 만들어 대안 마련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인천공항복합도시는 국고 지원 없이 제도개선만으로 추진이 가능한 것으로 무비자 조치를 비롯 투자이민의 활성화와 마카오·홍콩과 경쟁할 수 있는 금융자유구역 도입을 통해 외자유치를 추진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위해 투자이민 기준을 현행 7억원에서 5억원 수준으로 낮추고 투자대상을 휴양시설뿐 아니라 아파트까지로 확대하자는 것이다.

박 의원은 최근 미국 투자유치 활동 과정에서 라스베이거스의 시저스그룹과도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의원은 시저스그룹에 대한 관련기관의 투자적격판정문서가 정부에 접수된 만큼 다음달 중 운북동 미단시티에 추진 중인 리포-시저스 카지노 및 K-팝 공연장에 대한 허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또 ‘인천공항복합도시’ 추진을 위해 인천공항의 지분 49%를 매각해 인천대교와 영종대교를 매입하고, 관리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맡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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