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초대석]한동수 경북 청송군수 "슬로시티 건설에 열정 쏟겠다"

[쿠키 사회] “세계적인 ‘슬로시티 건설’에 모든 열정을 쏟아 부을 계획입니다.”

한동수 경북 청송군수(65·사진)는 16일 국민일보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청정지역’으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 청송을 잘사는 고장으로 만들기 위해 역량을 극대화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한 군수는 ‘군민 모두가 행복한 새 시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해는 각종 시책평가에서 여러 분야에 걸쳐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되는 등 상당한 성과를 올렸다고 평가했다. ‘청송’을 경쟁력 있는 자치단체로 각인시켰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한 군수는 올해 군정목표를 ‘자연과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청송’으로 정했다. 군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소득이 보장되는 부자청송’ ‘웃음이 살아나는 행복청송’ ‘미래로 도약하는 희망청송’ ‘누구나 찾고 싶은 그린청송’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청송’을 실현하고자 5대 중점과제도 설정했다.

‘청정 청송’의 이미지를 살려 세계적인 ‘힐링·슬로시티 건설’과 함께 문화?관광?농업으로 잘사는 청송건설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우선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반 구축과 축산물 유통센터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 청송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부가가치 향상 및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 군수는 유통시설 현대화를 통해 생산?유통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지역 내 유망 품목의 수출 인프라 확충 및 청송사과의 차별화된 상품개발과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펼치기로 했다.

문화관광 자원과 특화된 관광지를 아우르는 이른바 ‘문화생태형 그린 관광산업’이라는 테마가 있는 차별화된 관광지를 개발?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할 생각이다.

3대 문화권 사업인 ‘솔누리 느림보세상 조성사업’과 연계한 ‘상상나라 국가연합 및 장난끼공화국 체계’를 구축해 신 개념 융합관광을 통한 다각적인 관광마케팅도 전개하기로 했다.

한 군수는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행복경로당 활성화 사업 등 지속 가능한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정된 생활과 사회적 활동기반을 반드시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송=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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