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토착폭력조직 ‘스포츠파’ 조직원 82명 검거

[쿠키 사회] 유흥가 갈취에 도박장 운영, 철거권 강취, 집단폭력 행사 등의 범행을 저질러온 경기 파주의 토착폭력조직 ‘스포츠파’ 조직원 82명 검거됐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광역수사대는 모두 61회에 걸쳐 폭력을 행사하고 금품을 갈취한 혐의로 스포츠파 두목 김모(43)씨 등 11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핵심 조직원 남모(37)씨 등 7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파주시 금촌지역 유흥업소 업주들을 상대로 보호비 등 명목으로 1억원 상당을 갈취하고, 불법 도박장 3곳을 운영하며 도박자금 3억원 상당 불법 대부하고, 3억원 상당의 골프연습장 철거권을 강취하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의 범행은 조직활동 7건, 집단폭력 등 25건, 도박 14건, 대부업 9건, 무고 1건, 공갈 5건 등이다.

의정부=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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