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수 기자의 건강쪽지] 앉아서 오줌누기 캠페인

Է:2013-12-21 02:49
:2013-12-2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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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수 기자의 건강쪽지] 앉아서 오줌누기 캠페인

혹시 ‘앉아서 오줌 누기 캠페인’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나요?

한국전립선관리협회(회장 권성원·강남차병원 비뇨기과 교수)가 서서 오줌을 누는 남자, 특히 중년 이상 남자들을 대상으로 10월부터 ‘시원한 오줌을 위한 늘 푸른 인생 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비뇨기과 의사들은 일찍이 전립선비대증 등 배뇨장애 환자들에게 생리·의학적 측면에서 좋다며 앉아서 오줌을 누도록 권장해 왔답니다.

남자가 여자들처럼 앉아서 오줌 눈다는 게 좀 민망하게 들리나요? 이윤수·조성완비뇨기과 이윤수 원장은 그런 습관을 들이면 두 가지 이득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첫째, 배뇨 시 방광을 완전히 비울 수 있어서 전립선질환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아직 확실히 검증된 건 아니지만 남성기능 강화와 방광건강에 좋다는 연구결과도 나오고 있다는 게 이 원장의 설명입니다.

둘째, 남자들이 앉아서 오줌을 누면 공중 화장실의 위생환경을 쾌적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됩니다. 남자들이라면 한두 번 본 적이 있을 겁니다. ‘소변기 앞에서 한 발만 더 앞으로 다가서’라는 안내문 말입니다. 배뇨 시 오줌을 바닥에 흘리지 않게 협조해 달라는 뜻이지요.

누구든지 오줌 방울이 떨어진 흔적으로 지린내 풍기는 화장실을 사용하고 싶지는 않을 겁니다. ‘건강하고 늘 푸른 삶을 위해서’라는 한국전립선관리협회의 앉아서 오줌 누기 캠페인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궁금해집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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