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목소리] 스미싱 문자메시지 주의를

한국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그로 인한 스미싱 범죄피해도 늘고 있다. 기상천외한 수법 중에 ‘교통위반 단속조회’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도 주의해야 한다.

문자유형은 ‘11월달 교통위반 단속조회99cheshi.com [교통국] 000님 11월달 교통위반 범칙금 및 벌점표 보냈습니다. 확인조회 o.gg/kr[FW]’ 등이다. 이 문자메시지를 클릭하는 순간 변종 악성코드가 설치돼 소액결제 인증번호는 물론 스마트폰에 저장된 주소록 연락처, 사진(주민등록증·보안카드 사본), 공인인증서, 개인정보까지 노출돼 더 큰 금융범죄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문자메시지 피해를 막으려면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문자메시지의 인터넷 주소 및 링크는 삼가고 스마트폰의 보안설정을 강화해야 한다.

이통사 고객센터에 전화하거나 이통사 인터넷 홈페이지를 이용해 소액결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거나 결제금액을 제한하는 것도 좋은 대처방안이다. 또 스마트폰용 백신프로그램을 설치,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고 공인된 오픈마켓을 통해 앱을 설치해야 한다.

임무기(충남서산경찰서 성연파출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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