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서 가장 많이 관찰된 새는‘뱁새’
우리나라 국립공원에서 가장 많이 관찰되는 새는 일명 ‘뱁새’라고 불리는 ‘붉은머리오목눈이’로 조사됐다.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1992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립공원 조류 현황을 조사한 결과 붉은머리오목눈이가 한라산을 제외한 19개 국립공원에서 2만3135마리 확인돼 가장 많았다고 5일 밝혔다.
이어 참새(20개 공원, 2만3122마리), 박새(20개 공원, 2만1002마리), 직박구리(20개 공원, 1만9416마리), 괭이갈매기(6개 공원, 1만8329마리) 등 순이었다. 붉은머리오목눈이는 한반도의 대표적 텃새다. 겨울에는 무리지어 생활하고 번식기에는 뻐꾸기류가 붉은머리오목눈이 둥지에 알을 낳기도 한다.
국내 발견 조류 538종 가운데 231종(42.9%)이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살고 있어 가장 많았다. 이어 태안해안국립공원 169종, 치악산국립공원 155종, 북한산국립공원 150종, 한려해상국립공원 141종 순이었다.
국립공원에서 유일하게 확인된 종도 있다. 멸종위기종인 긴점박이올빼미는 설악산, 오대산에서만 확인됐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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