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원전부품 성적위조' 효성중공업 압수수색
[쿠키 사회] 검찰이 원전부품 시험 성적서 위조 혐의와 관련해 효성중공업을 압수수색했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 수사단(단장 김기동 지청장)은 29일 원전 부품 시험성적서 위조 사건과 관련해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신고리 3·4호기에 장착되는 저압전동기를 공급하면서 시험성적서를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모(39)씨 등 효성중공업 직원 2명에 대한 증거확보 차원에서 이뤄졌다.
검찰은 이 회사의 중공업 부문 사무실에서 관련 컴퓨터 파일과 회계 장부 등 다량의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김씨 등 이외에 임원급들이 관련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앞서 지난 26일 신고리 3·4호기에 다른 대기업 계열사가 납품한 공기조화기 가운데 2010∼2011년 안전성(Q) 등급인 저압 전동기를 공급하면서 시험 성적서를 위조, 3억원을 편취한 혐의로 김모씨 등 효성 직원 2명을 구속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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