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농산물, 일본·홍콩 수출

[쿠키 사회] 경남도와 ㈜경남무역(사장 남길우)은 지난 18일부터 5일간 일본과 홍콩을 대상으로 무역사절단 활동에 나선 결과 8098만 달러의 수출상담액과 5615만 달러의 계약 추진액, 1780만 달러의 수출계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무역사절단에 참가한 ㈜신광식품 등 16개 업체는 일본 동경에서 103건의 수출상담을 실시, 5456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두고 3532만 달러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어 홍콩에서는 102건의 수출상담을 통해 2642만7000달러의 상담실적과 2083만2000달러의 계약을 따냈다.

특히 이번 무역사절단은 경남도 동경사무소와 아이피알포럼사를 통해 참가업체 제품의 시장성을 미리 조사하고, 사전조사와 협의를 통해 현지 수출상담회에서 효율적인 수출상담과 계약을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천시 소재 꼬방시푸드(대표 김용주)의 경우 일본 오야마사(大山, 대표 鄭奎華)와의 사전협의 및 구매상담 결과 향후 1년 내에 100만 달러를 수출하는데 합의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 홍콩의 과일수입 유통 전문업체인 굳뷰프룻사(Good View Fruits Co. Ltd, 대표 츄캄통)는 ㈜경남무역과의 상담을 통해 딸기·단감 등 도내 신선농산물에 대한 5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조진래 정무부지사는 “FTA와 WTO 등 개방화에 대응하여 우리 농수산물의 수출증대가 새로운 기회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경남의 우수 농수산물 국내외 판로 확보를 위한 시장개척 활동지원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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