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성협동조합 지원 강화
[쿠키 사회] 서울시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늘리기 위해 여성협동조합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여성협동조합은 조합원의 과반수가 여성인 협동조합을 말한다.
시는 26일 “여성협동조합은 여성들의 경제활동 및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일자리와 수익 창출 등에 기여할 수 있다”며 “조합 설립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시내 22개 여성인력개발센터에 40개의 여성협동조합 설립준비단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또 여성인력개발기관을 거점으로 활동할 협동조합 전문가 22명을 양성해 활용하고 있다. 이들은 새로 설립되는 조합의 정관과 신고서 작성을 지원하고 사업성을 분석하는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시는 고학력 경력단절 여성과 지역 여성·학부모 등이 중심이 된 ‘서울형 여성협동조합’ 모델을 개발해 육성할 계획도 갖고 있다. 또 지역 여성인력개발센터를 ‘여성협동조합 개발·육성을 위한 통합서비스센터’로 조성해 협동조합 비즈니스모델과 운영방안, 시행착오와 고민 등을 공유하는 통로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조현옥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여성협동조합이 선진국에 비해 턱없이 낮은 여성경제활동 참가율을 높이는 대안이 될 수 있도록 설립 상담 및 컨설팅, 공간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가 서울시여성재단과 함께 서울에 있는 61개 협동조합을 조사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조사대상의 38%인 23곳이 여성협동조합이었다. 여성협동조합의 직업군은 돌봄·교육, 도·소매업, 출판·영상·정보, 시설관리·사업지원 등 크게 4개 유형이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