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 세 번째 아내와 이혼 합의

Է:2013-11-2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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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82)이 세 번째 아내 웬디 덩(44)과 14년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했다.

두 사람은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법원에서 이혼에 합의한 뒤 공동 성명을 통해 “이혼과 관련한 모든 문제에 대해 원만하게 합의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서로 존중하고 두 딸 그레이스(11), 클로에(9)의 건강과 행복에도 공동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관심이 쏠렸던 이혼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뉴욕데일리뉴스는 두 사람이 함께 살던 뉴욕 5번가의 아파트가 덩의 소유가 됐다고 전했다. 4400만 달러(약 467억원) 상당의 이 아파트는 마지막까지 소유권을 놓고 두 사람이 충돌했었다.

이와 함께 이번 이혼이 머독 소유 기업의 경영권과 소유권에 영향을 미칠 수 없도록 두 사람이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덩은 이미 결혼 전 작성한 혼전계약서에서 머독 소유 기업에 어떤 영향력도 행사하지 않겠다고 서약한 바 있다.

중국 태생으로 미국 예일 대학을 졸업한 덩은 1997년 홍콩 스타TV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머독과 가까워져 2년 뒤 결혼했다.

맹경환 기자 khmae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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