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유실물, 5년 사이 63% 증가
[쿠키 사회] 서울 지하철에서 발생한 유실물이 최근 5년 사이 6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승객이 가장 많이 두고 내린 품목은 가방이었다.
서울시의회 공석호(민주당) 의원은 “서울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하철 1∼8호선 유실물이 2008년 6만2479개에서 지난해 9만8225개로 5년 사이 63.6% 늘었다”며 “지난 5년 간 유실물 총 39만9068개가 접수됐고 이중 30만8244개(77.2%)가 주인을 찾았다”고 17일 밝혔다.
유실물 중 가장 많았던 품목은 가방(9만5765개)이었으며 전자제품(8만7024개), 의류(2만9755개), 지갑(2만0962개), 서류(1만8948개) 순이었다. 현금과 귀금속 및 시계 등 고가 물건도 1만5694개에 달했다. 유실물 중 현금과 귀중품은 1년 6개월이 지나면 국가에 귀속되고, 기타 물품은 경찰 승인 아래 사회복지단체 등에 무상으로 넘겨진다.
공 의원은 “서울 지하철 운영 주체들이 열차번호, 하차시간, 하차위치를 지하철 역무실과 고객센터에 접수한 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는 점 등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승객 유실물 인도율을 높이도록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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