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코닝정밀소재 노조 설립 신청
[쿠키 사회] 삼성코닝정밀소재 노동조합 설립 신고서가 노동부 천안지청에 접수됐다.
노동부 천안지청은 삼성코닝정밀소재 노동조합 설립신고서가 접수돼 오는 19일까지 검토를 거쳐 노동조합 설립 필증을 교부하거나 보완 요구 또는 반려 등의 조치를 하게 된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의 무노조 경영 원칙에도 불구하고 노조 설립이 추진되는 것은 삼성이 미국 코닝측에 지분 전량을 매각 한데서 비롯됐다.
삼성디스플레이와 코닝사의 합작회사인 삼성코닝은 초박막 액정표시장치에 들어가는 기판 유리 생산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로 지분 42.6%를 보유한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달 23일 해당 지분을 코닝 본사에 모두 파는 내용의 협약을 발표했다.
노조설립 신고서는 신영식 위원장을 비롯한 발기인 10명의 이름으로 접수됐다.
신 위원장은 “삼성과 미 코닝의 합작회사인 삼성코닝의 삼성 지분 전량 매각 소식이 전해지면서 사원들의 상실감과 불안감이 매우 크다”며 “회사 또는 새롭게 주인이 될 미 코닝과 대화 창구로 하기 위해 노조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 측은 재직 사원 모두에게 원하면 그룹 내 계열사로 보내주겠다며 1∼5지망까지 신청하도록 했으나 이미 모든 계열사 인력이 포화상태이고 새로운 직장에서의 적응도 쉽지 않아 노동자들이 고용 불안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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