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모래 해변 만성리 해수욕장 일대 개발
국내 유일의 검은 모래 해변으로 유명한 전남 여수 만성리해수욕장과 배후부지가 개발된다.
여수시는 만성리해수욕장과 인접한 만흥동 평촌마을 20만5000㎡ 일대에 647억원을 들여 상가와 이주택지, 주차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을 오는 2018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 4∼5월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 등을 마쳤으며 내년 7월쯤 보상 및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는 국가계획에 반영돼 추진되는 만흥 연안정비사업은 향후 3년 간 243억원을 투입, 검은 모래 침식을 방지하는 한편 친수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수중 구조물 설치와 모래복원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만성리해수욕장은 해변 길이 540m, 폭 50여m로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검은 모래가 혈액 순환을 돕고 땀의 분비를 촉진시켜 미용 효과와 신경통·부인병·피부병 치료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수년 전부터 태풍과 해일 등 기상이변으로 인해 검은 모래가 유실되고 해안선 인근 가옥들이 침수 등의 피해를 입어왔다.
시 관계자는 “예산을 확대 투입해 연안복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여수=김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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