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LPG 인허가 공무원 업체와 결탁해 거액 챙겨

Է:2013-11-1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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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인천지방경찰청 수사과는 LPG 충전·판매소의 인·허가 과정 등에서 편의를 제공하고 거액을 챙긴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인천시 부평구 팀장급 공무원 A씨(53)를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모 LP가스판매업체 총괄본부장 B씨(52)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또 A씨에게 정기적으로 금품을 제공한 혐의(뇌물공여)로 다른 가스충전소 대표 C씨(54) 등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04년 8월부터 지난 8월 사이 B씨 등으로부터 LPG 충전·판매소 인·허가 과정에서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2억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구청에서 18년 가까이 에너지 관리 업무를 맡았다. A씨는 이른바 대포폰(명의등록자와 사용자가 다른 휴대전화)을 만들어 LPG 판매업자들과 통화하면서 뒷돈을 받고 점검 때 위반사항을 눈감아 주거나 가스 충전소 진입로를 불법으로 허가해 준 것으로 조사됐다.

A씨에게 금품을 건넨 모 충전소에서는 LP가스 폭발 원인 중 하나인 유통기한이 지난 폐가스통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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