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 언제나 경기도청 민원센터’ 서민 행복 전도사
[쿠키 사회] 경기도 양주시에 거주하는 강모(45)씨는 시중은행 신용대출 등으로 모두 9500만원을 대출받아 생활하던 중 갑자기 실직, 대출이자마저 갚지 못하게 됐다. 강씨는 고민 끝에 ‘365 언제나 경기도청 민원센터’를 찾은 결과 행복기금 대상자로 선정돼 무려 4700만원이나 탕감 받고 나머지는 10년 내 분할 상환할 수 있게 됐다. 강씨는 이 민원센터를 생각하면 절로 눈물이 날 정도로 고맙다.
경기도북부청이 운영하는 ‘365 언제나 경기도청 민원센터’가 서민들에게 행복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10년 5월 한국자산관리공사, 경기신보, KB미소금융 등 서민금융 관련기관과 함께 의정부역사에서 문을 연 이래 강씨처럼 어려운 이들에게 구세주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7일 북부청에 따르면 센터는 지금까지 고금리 채무, 창업자금, 실업문제 등으로 가계경제에 어려움을 겪는 서민 1만5039명에게 모두 597여억 원을 지원했다. 특히 지난 4월부터 10월 말까지 국민행복기금을 통해 장기연체자 채무조정, 대학생 학자금 대출부담 경감, 고금리 전환대출 등 5530명에게 230억원을 지원해 서민 생활안정에 크게 기여했다.
센터의 활약은 서민 금융지원에만 그치지 않는다. 올해 들어선 일자리, 소비자, 생활민원, 무료 법률상담, 기업애로 지원 등 12개 상담분야를 운영해 9월 말까지 2만5000여 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오현숙 도 행정관리담당관은 “실질적으로 도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도민을 감동시키기 위해 유관기관들과 함께 민원행정 패러다임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시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031-8030-2312).
의정부=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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