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일크루즈 해랑열차’ 대구 첫 정차

전국 명소를 여행하는 고품격 철도 여행 상품인 ‘레일크루즈 해랑열차’ 경유지에 대구가 포함됐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레일크루즈 해랑열차가 처음 대구에 정차했다. 해랑열차는 코레일관광개발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전국 일주 2박 3일 관광 상품인 ‘아우라’, 동남부권 1박 2일 상품인 ‘해오름’, 서남부권 1박 2일 상품인 ‘씨밀레’가 있다. 이번에 대구가 포함된 상품은 아우라 코스다.

아우라 코스는 첫째 날 서울에서 출발해 전남 순천만과 낙안읍성을 둘러보고 둘째 날 대구와 경북 경주, 셋째 날 강원도 강릉 정동진, 경북 봉화 승부역, 충북 단양 도담삼봉을 돌아본 후 서울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대구에서는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아침식사 후 근대골목 등을 둘러보고 대구 대표음식인 동인동찜갈비를 점심으로 먹는다. 이후 경북 경주로 이동해 투어를 한다.

시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해랑열차 관광객의 투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문화관광해설사 2명을 해랑열차 방문객들과 동행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 2월까지 다른 지역의 관광객 850여명이 대구를 찾을 예정”이라며 “대구의 명소를 수도권 관광객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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