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러시앤캐시 가능성 보였다… NH농협 프로배구 데뷔전서 대한항공에 석패

Է:2013-11-05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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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제 7구단인 러시앤캐시 베스피드가 만만치 않은 전력을 선보이며 올 시즌 돌풍의 팀으로 떠오를 가능성을 높였다. 신생팀답지 않은 다양한 공격루트, 안정된 수비는 데뷔전 상대인 대한항공을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김세진 감독이 이끄는 러시앤캐시는 5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프로배구 남자부 데뷔전에서 지난 3년간 챔피언결정전 준우승팀 대한항공에 접전 끝에 1대 3(27-25 18-25 22-25 24-26)으로 졌다. 하지만 우승후보중의 하나인 대한항공에 전혀 주눅 들지 않고 자신의 플레이를 펼치며 두 세트를 듀스까지 몰고갔다.

지난 4월 한국배구연맹(KOVO)으로부터 창단승인을 받은 러시앤캐시는 5월 감독 선임, 6월 기존팀 비보호선수 6명 영입, 8월 신인드래프트에서 11명 선발, 9월 헝가리 출신 용병 바로티 합류 등으로 숨가쁘게 팀구성을 진행했다. 하지만 절반이 넘는 대학재학생들이 대학리그에 수시로 차출되면서 정식으로 선수전원이 모여 훈련한 것은 개막을 불과 보름 앞두고였다.

경기는 비록 패했지만 1세트에서 보여준 러시앤캐시는 신생팀답지 않은 노련미마저 보였다. 러시앤캐시는 1세트를 듀스끝에 27대 25로 이겼다. 막판에 잠깐 리드를 내줬지만 세트 내내 경기를 지배했다. 리시브 불안과 상대 용병 마이클의 엄청난 화력에 2, 3세트를 내준 러시앤캐시는 상대 세터 황동일이 부상으로 결장한 4세트에서 18-13으로 앞선 뒤 송명근(16점)의 막판 활약으로 듀스까지 갔지만 마이클의 끝내기 강타에 무릎을 꿇었다.

안산=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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