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 배달원 1000명, 밤길 안전 책임진다

Է:2013-11-04 14:50
:2013-11-0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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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배달원들이 마을의 안전 지킴이로 나선다.

서울시는 도미노피자와 맥도널드 오토바이 배달원 1000명을 마을파수관으로 임명해 범죄 및 공공시설물 파손 행위 등을 신고·감시하도록 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마을파수관은 시가 지급하는 전용 배지를 왼쪽 상단 가슴에 달고 배달을 다니면서 여성폭력 등 각종 범죄를 감시하고 신고하는 일을 하게 된다. 파손된 가로등이나 보도블록을 발견할 경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나 이메일 등을 통해 시에 신고하게 된다.

시는 오토바이 배달원들은 연중무휴로 늦은 밤에도 어두운 골목 곳곳을 누비기 때문에 여성 대상 범죄 등 위험한 상황을 발견하기 쉬워 마을파수관으로 적격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도미노피자와 맥도널드의 추천과 심사를 거쳐 모범 배달원을 중심으로 파수관 1000명을 선발했다. 시는 신고 4건당 1시간의 자원봉사 활동 시간을 인정해 주고 우수 마을파수관에 대해서는 표창, 학업 및 창업 지원 등의 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는 5일 오전 10시30분 신청사 영상회의실에서 마을파수관 공동추진 협약식을 갖고 시범 운영을 거쳐 다음 달부터 사업을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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