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희 아킬레스건 부상… 복서 생명 위기

Է:2013-10-23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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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거인’ 김주희(27·거인체육관)가 왼쪽 발목 아킬레스건이 끊어지는 부상으로 복싱선수 생활에 위기를 맞았다.

김주희는 지난 11일 치매를 앓는 아버지 병문안을 가던 중 계단을 내려가다 발을 잘 못 딛는 바람에 발목이 꺾였다. 강도 높은 훈련으로 이미 아킬레스건의 50% 정도가 손상된 상태였다. 서울아산병원 검사 결과 선수생활을 계속하는 게 불가능할 수 있다는 판정을 받은 김주희는 25일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김주희는 이번 부상으로 보유 중인 7개의 챔피언 타이틀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김주희는 지난해 12월 라이트플라이급 8대 기구 통합 타이틀 매치에서 TKO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8대 기구 통합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들 타이틀을 방어하려면 8개월에 한 차례씩 의무방어전을 치러야 하지만 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시한을 모두 넘긴 상태다. 세계복싱연맹(WBF) 타이틀은 이미 두 달 전에 박탈됐다. 김주희는 스폰서가 나타나면 언제든 타이틀전을 치를 수 있는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강도 높은 훈련을 계속해 왔다.

은퇴 후 대학 교수를 꿈꾸는 김주희는 지난해 3월 중부대 인문산업대학원에 입학해 교육행정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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