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19~20일 부천에서 의료봉사 "감사축제"

[쿠키 사회] 순천향대학교 서교일 총장(내분비대사내과 교수)이 직접 참여해 부천시민들에게 의료봉사를 펼친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황경호)은 오는 19~2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천중앙공원 야외음악당 등에서 부천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무료검진의 기회를 마련한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제5회 복사골 건강한마당’ 행사와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부천시청 민원봉사실에서 열리는 ‘제13회 부천시 다문화 한마음 축제’에 참여해 진료를 펼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시민들을 위한 기념품 증정, 포토존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해 부천 시민들의 사랑에 보답할 예정이다.

황경호 병원장은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지역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으로 발전한 배경에는 부천시민들의 사랑과 성원이 있었다”며 “시민들을 위해 정성껏 마련한 다양한 진료와 검사를 통해 받은 사랑을 다시 돌려드리려 한다. 부디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5회 복사골 건강한마당’ 행사에서는 정형외과·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내분비대사내과·일반검진팀 등 4개 진료과 교직원 160여명이 참여해 무료검진 및 진료를 실시한다.

실시하는 검사는 혈압·당뇨·동맥경화증 검사, 신체나이·골밀도·비만도 측정 등이다. 영양 및 검진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그린 순천향 장바구니를 증정한다.

복사골 건강한마당 행사는 부천시에서 매년 부천시민들을 위해 주최하고 있는 지역 축제다. 지난해 열린 행사에서는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의료진들이 이틀간 1000여명의 시민들에게 무료 진료를 펼친 바 있다.

또 ‘제13회 부천시 다문화 한마음 축제’에는 부천지역 거주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노동자, 저소득 가정 등 200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펼친다. 서 총장을 비롯 소화기내과·신장내과·정형외과·안과·이비인후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영상의학과 등 총 9개 진료과 교수진이 참여해 대규모로 수준 높은 진료를 시행한다.

모든 참가자는 혈압·혈당·혈액 등 기본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심전도검사와 자궁암검사, 복부초음파검사 등은 증상에 따라 선택적으로 실시된다.

특히 외국어 통역이 가능한 코디네이터가 함께 참여해 편리하게 진료 받을 수 있다. 검사결과는 3주 이내 협력기관을 통해 전송해 1회성 진료가 아니라 실질적 도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제13회 부천시 다문화 한마음 축제에서는 나라별 음식체험, 나라별 전통복장, 세계 공예품, 나라별 전통놀이, 세계 전통차 등 다문화 체험행사를 비롯해 다문화 퍼레이드, 캐리커처, 튜브 미끄럼틀, 전통의상 포토존, 세계전통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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