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진 평안남도지사 등 이북5도 지사 내정

박근혜 대통령은 9일 신임 평안남도지사에 백남진(75·평남) 전 한국법제연구원장, 평안북도지사에 백구섭(74·평북) 전 민주평통 이북5도지역협의회 부의장, 함경북도지사에 박기정(71·함북) 전 한국언론재단 이사장을 내정했다.

보성고·성균관대 법학과를 나온 백남진 내정자는 행정고시 10회 출신으로 법제처 법제조정실장을 역임했고 평안남도 행정자문위원, 평남중앙도민회 상임고문 등을 지냈다. 백구섭 내정자는 원주 영서고를 나와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 사무총장, 대한민국 건국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박 내정자는 중동고·서울대 사회학과를 나와 전남일보 사장, 전국지방신문협의회장 등을 지낸 언론인 출신이다. 이북5도지사는 차관급 정무직으로 정해진 임기는 없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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