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 3일째 진술거부…국정원, 수원구치소서 불러 조사 중

[쿠키 사회] 국정원은 8일 오전 9시부터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을 수원구치소에서 불러 조사를 벌였다. 이 의원은 사흘째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

수사관이 구속영장에 적시된 범죄혐의 내용을 묻는 방식으로 조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이 의원은 아무 대답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공안당국은 이 의원의 진술 거부에도 기존 수사내용과 증거가 확실해 수사의 어려움은 없다는 입장이다. 공안당국 관계자는 “앞서 조사한 사건 관계자들이 이미 진술을 거부해 이 의원의 진술 거부를 예상 못 한 것은 아니다”라며 “조사는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지검 공안부 전담수사팀도 지난 6일 국정원으로부터 넘겨받은 홍순석 경기도당 부위원장 등 3명의 수사자료를 토대로 홍 부위원장 등을 조사했다.

수원=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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