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비엔날레 폐막… 관람객 16만명 그쳐

Է:2013-09-02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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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평창비엔날레가 16만명 방문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기고 42일 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 지었다.

2일 평창비엔날레 주관 단체인 강원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7월 20일 개막한 평창비엔날레가 지난 31일 폐막했다. 국비와 도비 등 모두 25억원이 투입된 이번 비엔날레는 동해 망상 앙바엑스포전시관과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2곳에서 나뉘어 치러졌다.

비엔날레는 신진작가 발굴, 관객 친화적 비엔날레, 아트뱅크 구축 등 3가지 특성을 전면에 내세우며 관람객 200만명 유치 계획을 내놨었다. 하지만 당초 목표와 달리 16만7617명(동해 2만9485명, 평창 13만8132명)이 방문하는 데 그쳤다.

이에 대해 안광준 예술총감독은 “이번 비엔날레는 강원 예술의 역량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으며 미술뿐 아니라 타 장르 예술에도 영향을 줄 수 있었다”면서 “대도시가 아닌 곳에서 42일간의 짧은 기간 치른 비엔날레에서 16만7617명이라는 숫자는 결코 적지 않은 숫자”라고 밝혔다.

신종인 재단 이사장은 “‘혈세낭비’ ‘돈 먹는 하마’라는 말을 42일 간 많이 들었다”면서 “이를 꾸중과 질책, 충고, 애정으로 달게 받아들여 내년부터 더욱 좋은 비엔날레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춘천=서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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