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비엔날레 폐막… 관람객 16만명 그쳐
2013 평창비엔날레가 16만명 방문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기고 42일 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 지었다.
2일 평창비엔날레 주관 단체인 강원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7월 20일 개막한 평창비엔날레가 지난 31일 폐막했다. 국비와 도비 등 모두 25억원이 투입된 이번 비엔날레는 동해 망상 앙바엑스포전시관과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2곳에서 나뉘어 치러졌다.
비엔날레는 신진작가 발굴, 관객 친화적 비엔날레, 아트뱅크 구축 등 3가지 특성을 전면에 내세우며 관람객 200만명 유치 계획을 내놨었다. 하지만 당초 목표와 달리 16만7617명(동해 2만9485명, 평창 13만8132명)이 방문하는 데 그쳤다.
이에 대해 안광준 예술총감독은 “이번 비엔날레는 강원 예술의 역량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으며 미술뿐 아니라 타 장르 예술에도 영향을 줄 수 있었다”면서 “대도시가 아닌 곳에서 42일간의 짧은 기간 치른 비엔날레에서 16만7617명이라는 숫자는 결코 적지 않은 숫자”라고 밝혔다.
신종인 재단 이사장은 “‘혈세낭비’ ‘돈 먹는 하마’라는 말을 42일 간 많이 들었다”면서 “이를 꾸중과 질책, 충고, 애정으로 달게 받아들여 내년부터 더욱 좋은 비엔날레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춘천=서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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