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재 파주시장 "DMZ 세계평화공원 내 유엔 국제기구 유치해야"

[쿠키 사회] 이인재 경기도 파주시장이 정부의 DMZ 세계평화공원 조성계획과 관련, 평화공원 내에 유엔 산하 국제기구를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원 조성사업이 남북한만의 일회성 행사로 끝날 것이 아니라 늘 국제적인 관심이 집중돼야 당초 사업의 취지를 살릴 수 있다는 뜻이다.

28일 파주시 운정행복센터에선 ‘접경지역 시·군의 발전한계와 극복방안’을 주제로 열린 시·군 순회토론회에서 이 시장은 “남북한 간 긴장을 완화하고 안보비용을 줄이기 위해선 세계평화공원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며 정부에 국제기구 유치를 촉구했다.

토론회는 이 시장과 김규선 연천군수가 주제발표를 한 후, 권칠승 도의회 예결위원장, 김광선 도의회 접경지역발전특별위원장, 윤영필 파주철도유치시민연대 대표 등 각계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해 종합토론을 벌였다. 토론회에는 접경지역 주민과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파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