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구역 1년 시행하면 심장마비 발생 40% 감소”
금연구역 정책을 1년만 시행하면 심장마비 환자 발생 확률이 40%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강증진재단은 ‘7월 금연 이슈 리포트’에서 세계보건기구(WHO) 최신 보고서를 인용, 전면 금연구역 정책이 전체 심장마비 발생 건수를 최대 40%까지 줄일 수 있다고 7일 소개했다.
대기질도 눈에 띄게 좋아졌다. 미국 뉴욕주에서는 모든 실내 작업장과 공공장소를 금연구역으로 정한 뒤 술집, 식당, 볼링장 등 접객업소 20곳의 호흡성분진이 84% 감소했다. 아일랜드의 경우에도 술집의 벤젠과 일산화탄소가 80%, 79%씩 줄었다. 스코틀랜드에서는 금연구역 지정 두 달 만에 비흡연 술집 종사원의 호흡기와 폐 기능이 개선됐다. 심장마비 발생도 17% 감소했다.
금연구역 정책은 금연을 유도하기도 한다. 직장 내 금연정책 덕에 흡연자들은 1인당 하루 평균 3.1개비의 담배 소비를 줄였고, 흡연율도 3.7% 낮아졌다. 금연구역 정책은 간접흡연 노출을 90% 이상 낮춰 흡연자뿐만 아니라 비흡연자의 건강에도 도움이 됐다.
국내에서는 올 7월부터 150㎡ 이상 규모의 식당, 카페, 술집 등에서 흡연이 금지됐다. 2015년부터는 규모와 상관없이 금연구역이 전 업소로 확대된다.
이영미 기자 ym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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