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범어도서관 개관

[쿠키 사회] 대구 수성구립 범어도서관이 지난 29일 개관됐다.

범어도서관은 2008년 10월 착공, 5년 만인 올 3월 준공했으며 대지면적 6138㎡, 연면적 6904㎡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다.

6만1000여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는 범어도서관은 평생학습관·창의적 체험활동지원센터를 한 곳에 모은 이른바 교육·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허브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지하 1층에는 어린이자료실, 시청각실, 스토리텔링실 등이 들어서 있으며 어린이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또 상설 전시실(갤러리 아르스 에스)이 마련돼 있어 유명 작가의 작품을 연중 전시해 주민에게 관람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도서관 속 또 다른 문화자료 전시공간으로 활용된다.

2층은 국제자료실과 휴게실로 이용되며, 3~4층에는 방대한 양의 장서를 구비한 종합자료실이 갖춰져 있다.

5층에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창의적 체험활동지원센터, 주민에게 다양한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게 되는 평생학습관이 들어서 있다.

도서관 이용시간은 어린이자료실의 경우 매주 화~금요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국제자료실 및 종합자료실은 오전 9시에서 오후 8시까지다. 토·일요일은 오후 5시까지 개방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도서관 개관 기념행사도 잇따라 열렸다.

29일 오후 7시30분 범어도서관 개관 기념 ‘도심 속 작은 음악회’가 ‘북(Book)소리 & 북(Book)춤 대향연’이란 주제로 범어도서관 분수광장에서 열렸다.

1층 전시실에선 ‘곽인식, 이강소, 이우환, 백남준 한국현대미술 4대 거장전’이 9월30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