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어린이 22명 ‘독극물 점심’ 사망

Է:2013-07-17 18:34
:2013-07-18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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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무료급식을 먹었던 어린이 중 최소 22명이 숨지는 참극이 일어났다고 AFP통신 등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PK 샤히 교육부 장관 발표에 따르면 인도 북부 비하르주 한 초등학교에 다니는 5~12세 사이 어린이들은 16일 급식으로 나온 밥과 콩을 먹고 탈이 났다. 학교 내 주방에서 요리된 점심을 먹은 아이들은 구토와 복통에 시달리다 집단적으로 병원에 실려 온 것으로 알려졌다. 비하르주는 인도에서도 빈민이 많이 사는 지역이다.

소식이 알려지자 여론이 들끓고 있다. 학교가 위치한 사란 지역에서는 주민 수백명이 학교 버스에 몰려들어 돌을 던지는 광경이 목격됐다. 지역 주민들은 “전부터 급식에 문제가 있다는 말이 많았는데 이 지경까지 오게 됐다”며 분노했다.

전날 80명에 이르렀던 입원자는 현재 25명 선으로 줄어든 상태다. 바하르주 정부는 “아이들이 어떻게 사망에 이르렀는지 철저하게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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