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의 눈물… 아내 발작으로 쓰러져 입원

Է:2013-07-11 19:02
:2013-07-11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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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10일(현지시간) 공개석상에서 목이 멘 채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케리 장관의 부인 테레사 하인즈 케리 여사는 지난 7일 보스턴의 자택에서 발작으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케리 장관은 중요한 일정을 소화하며 업무를 지속했다.

케리 장관이 참지 못하고 감정을 드러낸 것은 10일 오전 워싱턴DC에서 열린 미·중 전략경제대화 개회식에서다. 피곤한 얼굴로 행사에 참석한 케리 장관은 행사 참석자들과 대화하다 부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울먹거리며 “위로의 말을 해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 정말 특별한 일”이라고 말했다. WP는 케리 장관이 눈물을 흘리고 목이 멘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그는 “많은 분의 지지에 깊이 감동받았다”고 덧붙였다.

미·중 전략경제대화 첫날 일정을 마친 케리는 부인이 있는 보스턴으로 돌아가 병간호에 전념하고 있다. 이후 일정은 윌리엄 번스 차관이 제이컵 류 재무장관과 함께 소화할 예정이다.

케리 장관은 1995년 존 하인즈 전 연방상원의원의 미망인이던 테레사 여사와 결혼했다.

양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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