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 3파전 압축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전이 3파전으로 압축됐다.

광주시는 4일 “개최지 결정권한을 가진 스위스 로잔의 국제수영연맹(FINA)이 최근 유치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광주와 헝가리 부다페스트, 아랍에미리트연합 아부다비 등 3개 도시가 신청을 마쳤다”고 밝혔다.

3개 도시 가운데 광주시는 2019년 대회만 신청했으나 나머지 2개 도시는 2019년과 2021년 두 대회의 유치제안서를 동시에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초 유치제안서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됐던 아제르바이잔의 바쿠는 2019년 하계유니버시아드 유치에 전력하기 위해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지는 오는 1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FINA 총회에서 집행위원 22명의 투표로 최종 결정된다. 과반수를 득표해야 개최지로 선정된다. 시는 FINA 총회에서 공식 절차로 진행될 프레젠테이션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경쟁도시가 3곳에서 2곳으로 줄었지만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결실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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