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친환경적 방법으로 여름철 모기 박멸 나선다
[쿠키 사회] 서울시가 여름철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정화조, 하천변, 녹지 주변의 모기 박멸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17일 ‘친환경 모기방제 대책’을 통해 올해부터 모기의 종류와 특성 및 서식지 등을 분석하고, 인체나 생태계에 무해한 친환경적 방법으로 방제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친환경 구제제로 유충 단계 모기 집중 박멸, 주요 3대 서식지 집중 방제, 모기발생 예보제 도입 등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우선 모기 유충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개체수를 최소하기 위해 유충 방제를 집중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모기 유충 한 마리를 방제하면 평균 500마리 이상의 성충 박멸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시는 특히 분해 속도가 빨라 환경에 무해하고 사람과 가축 등에 안전한 ‘친환경 유충 구제제’를 사용키로 했다.
시는 또 시내 서식 모기 중 92.1%가 ‘빨간집모기’라는 점을 감안해 빨간집모기 유충의 3대 서식지인 정화조, 하천변, 생활주변 녹지를 집중 방제할 계획이다. 정화조의 경우 친환경 유충 구제제 사용과 함께 옥내 포충기를 설치해 모기를 잡고, 정화조 뚜껑을 밀폐하거나 환기구에 방충망을 설치해 모기가 나오는 것을 막기로 했다. 하천변과 녹지에도 친환경 유충 구제제를 사용하는 한편 웅덩이는 덮고 해충 유인살충기를 설치해 모기를 잡거나 쫒을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방제가 미치기 어려운 전통 재래시장 주변에 대해서는 상인회 및 민간단체와 협력해 자율방제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친환경적 모기 방제를 실천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 및 정보도 공유키로 했다. 모기를 조기 발견해 사전 예방할 수 있는 모기발생 예보제도 하반기부터 시범 실시할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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