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이용 연령별 差… 10대는 트위터, 30대는 페이스북

Է:2013-06-12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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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이용 연령별 差… 10대는 트위터, 30대는 페이스북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나르시스’처럼 자기애가 강한 사람일수록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을 자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0대 후반의 사용자들은 SNS를 ‘의견 확성기’로, 30대 사용자는 ‘자기 거울’로 사용한다는 분석이다.

11일(현지시간) UPI통신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 대학 연구진은 SNS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자부심, 자기 과시 등 자기애를 측정하는 성격 평가와 함께 SNS 이용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SNS 이용 현황으로는 글을 쓰거나 읽고 전달하는 시간을 측정했다. 다만 평균 연령이 19세인 대학생 그룹(486명)과 평균 연령이 35세인 그룹(93명)으로 나뉘어 SNS 이용 방법을 분석한 것.

연구를 수행한 엘리엇 페넷 커뮤니케이션학 박사는 “자기애 점수가 높은 젊은 층은 트위터를, 반면 30대는 페이스북을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자기애가 강할수록 SNS 이용 정도가 높은 것은 공통점이지만 세대별로 이용 방법이 다르다는 것이다. 자기애가 강한 대학생들에게 트위터는 자기 의견을 전달하는 확성기 역할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페넷 박사는 “젊은층에게 트위터는 사회적 조직을 확대하고 다양한 이슈에 대한 관점을 알리는 도구”라고 설명했다.

반면 30대에게 페이스북은 자신을 보여주는 거울로 사용된다. 자신의 이미지를 보여주고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체크하는 것. 페넷 박사는 “사회적 자기(social selves)가 형성돼 있는 30대 사용자는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이 기존에 속해 있던 조직으로부터 인정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유리 기자 nopimul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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