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구장 정보공개 거부 관련… KBO, 창원시 상대 소송 방침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신축 야구장 부지 선정과 관련해 정보 공개를 거부한 창원시에 최후 통첩을 날렸다.

KBO는 창원시를 상대로 빠른 시일 내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한편 부지 타당성 재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30일 발표했다. 앞서 KBO는 창원시에 NC의 신축야구장 부지 선정과 관련된 정보 공개를 여러 차례 요청했지만 창원시는 계속 거부해 왔다.

KBO는 창원시에 공동으로 부지 타당성 재조사에 참여할 것으로 제안하면서도 이를 거절하면 독자 조사에 나서겠다며 단호한 태도를 취했다. 또 재조사에서 새 야구장 터로 결정된 옛 육군대학 부지가 부적합 판정을 받을 때 창원시가 KBO의 재고 요청을 수용하지 않는다면 연고권 박탈 등 강력한 조처를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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