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농촌마을 공동급식시설 농민 일손 덜어주는데 큰 도움

Է:2013-05-28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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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농촌마을 공동급식시설 농민 일손 덜어주는데 큰 도움

경북도가 펼치고 있는 농촌마을 공동급식시설 지원사업이 농민 일손을 덜어주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도는 농민들의 호응에 따라 올해 포항, 상주시와 의성, 영양군 등에 10곳을 추가로 운영키로 했다.

경북도는 30농가 이상 마을과 작목반 등의 공동체를 대상으로 농번기인 4∼10월까지 ‘농촌마을 공동급식시설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2007년 전국 처음으로 청송군과 칠곡군을 선정해 시범운영했다.

공동급식에 필요한 시설 개·보수와 장비 구입비 등으로 시설 당 사업비 2000만원을 지원하며 마을 부녀회원들의 순번제 근무 등의 방식으로 운영한다.

농민의 호응이 잇따르자 매년 확대해 작년까지 모두 38곳의 농촌마을 공동급식시설을 지원했다. 작년 한해 80∼120일을 운영한 결과, 시설당 하루 평균 30여명, 연간 2300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농촌 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여성 농업인의 역할이 늘어남에 따라 농번기 여성 농업인의 취사 부담을 덜어주고 농업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이 사업을 시작했다.

농번기에 마을 주민들이 협력해 공동으로 취사를 하고 함께 식사를 함으로써 부족한 일손을 덜어줄 뿐 아니라 농업정보를 공유하고 주민 간 유대 강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 또 마을회관이나 경로당을 공동취사장으로 선택해 마을 어른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결혼이민여성들에게는 한식 조리법을 전수하고 있다.

김주령 도 농업정책과장은 “이 사업은 농촌의 일손부담 경감, 농업생산성 향상 등 마을특성에 맞는 공공복지 서비스에 적합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며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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