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부산총회 온라인 등록 시작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한국준비위원회가 오는 10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WCC총회 온라인 등록을 27일부터 시작했다.

한국준비위는 관계자는 27일 “WCC 총회 참가 희망자는 한국준비위 홈페이지에서 등록신청을 하면 된다”면서 “등록신청이 완료되면 한국준비위에서 검토한 뒤 신청자에게 개별적으로 이메일과 휴대전화 문자로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수세기 내에는 한국에서 WCC 총회가 다시 열릴 가능성이 없는 만큼 부산총회는 세계 교회를 경험할 수 있고 국제적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WCC 본부는 각 나라의 경제 수준에 따라 등록비를 150∼400달러로 책정해 놨다”면서 “한국준비위는 더 많은 성도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등록비를 1일 1만원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준비위는 총회기간 활동할 자원봉사자 신청서를 접수받고 있다. 봉사영역은 통역, 교통지원, 회의장 지원, 관광안내, 주차관리, 공항영접, 응급환자 관리, 주말행사 지원 등이며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한 성도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통역은 국제행사 관련 자원봉사 경험자로, 영어 등 외국어에 능통한 사람에 한한다.

한국준비위는 총회 기간 열릴 한국에큐메니컬신학원(KETI) 참가 신청도 인터넷을 통해 접수받고 있다. 지원자격은 신대원생 재학 이상이며, 일반학부 출신은 신대원 3학기 이상 이수한 학생이면 가능하다. 접수는 다음달 7일까지다(wcc2013.kr·02-763-2013).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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