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청소년 대상 음악학교·숲교실 등 운영

LG그룹이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이들의 꿈을 키워주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LG는 15일부터 일주일간 미국의 실내악 단체인 ‘링컨센터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 멤버들이 국내 청소년 30명을 지도하는 특별레슨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초·중·고 음악영재를 선발해 1∼2년간 국내외 유수 교수진으로부터 실내악 교육을 받도록 지원하는 ‘LG 사랑의 음악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올해 특별레슨에서는 링컨센터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의 공동 예술감독인 피아니스트 우 한, 첼리스트 데이비드 핀켈, 바이올리니스트 필립 세처 등이 서울 정동 예원학교에서 실내악 레슨, 작곡가 분석, 공연 노하우 등을 지도한다. 이들은 20일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내한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LG는 청소년들의 인성 함양과 진로 탐색을 위한 이색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LG상록재단은 지난 2일부터 경기도 광주 태화산에서 수도권 중학생 560여명을 대상으로 ‘LG 청소년 생명의 숲 교실’을 시작했다. 2009년부터 LG상록재단과 시민단체 ‘생명의 숲’이 함께 진행하고 있는 숲 교실은 학업 스트레스로 지친 청소년들이 숲속 놀이와 연극을 통해 진로 탐색의 기회를 갖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LG상록재단은 10월까지 총 18회의 숲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권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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