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여성의원들 청와대 비서진 총사퇴 촉구

[쿠키 사회] 광주지역 여성 지방의원들이 국회에서 청와대 ‘윤창중 전 대변인 성추행 사태’에 대한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민주당 소속 광주시와 5개 자치구 지방의회 여성 시·구의원 10여명은 13일 “윤창중 전 대변인 성폭력 사태의 축소·은폐 의혹과 진상을 규명할 청문회를 개최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번 사태는 처음부터 자질 문제로 순탄치 않았던 문제의 인물을 발탁한 박근혜 대통령의 불통 인사가 빚어낸 예고된 참사”라며 “청와대 참모진들의 자질, 역량, 복무기강 등 청와대 운영 전반에 문제점을 드러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를 통해서가 아니라 진정한 대국민 사과를 통해 불통 인사의 결과로 빚어진 이번 사태를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며 “비서실장을 포함한 수석비서관 전원의 총사퇴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광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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