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15㎝ 미라 외계인? 지구인?

Է:2013-05-01 22:11
:2013-05-01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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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이 겨우 15㎝에 불과하고 두개골은 으스러져 마치 외계인의 모습과도 닮았다. 그런데 정작 DNA검사를 해보면 외계인은 아니다. 남미 칠레의 아타카마 사막에서 발견된 미라가 의학적 미스터리를 가중시키고 있다고 미국의 라이브사이언스닷컴이 1일 보도했다.

10여년 전 기괴한 모습을 한 이 미라가 발견됐을 때 과학자들은 지구에 착륙한 외계인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너무 크기가 작은 데다 모습도 인간과는 달랐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게리 놀란 미 스탠퍼드대 미생물학과 교수팀은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각종 DNA 검사와 다른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인간의 DNA와 염기서열이 일치했던 것. CT와 X선 촬영 등을 거쳐 보니 성별 구분은 어렵지만 6∼8세 어린이로 추정된다고 연구팀은 결론내렸다. 문제는 6∼8세 아이치고는 너무 작다는 것이다. 또 정상인이라면 갈비뼈가 12개 있어야 하지만 10개밖에 없다는 것도 이상했다. 염기서열을 분석해 보니 9%는 인간과 달랐다.

놀란 교수는 “2012년 가을부터 여러 곳을 살펴봤지만 인간이 아니라는 증거를 찾을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그나마 성과라면 미토콘드리아 형질 분석을 통해 미라의 어머니는 칠레 토착민과 같다는 사실이었다.

이제훈 기자 parti98@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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