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약환급금 없는 보험료 싼 상품 나온다

Է:2013-04-30 19:00
:2013-04-3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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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약환급금이 없는 대신 보험료는 최대 15%까지 싼 보험 상품이 등장할 전망이다.

강영구 보험개발원장은 30일 기자간담회에서 “경제여건이 어려운 만큼 보험사들이 해약환급금이 없거나 적은 상품을 개발해 소비자의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보험료 부담이 줄면 소비자가 보험에 가입할 기회는 그만큼 많아진다는 게 강 원장 설명이다.

보험개발원 분석 결과 40세 남성이 가입금액 1000만원짜리 건강보험에 30년 만기 또는 20년 납입 조건으로 가입할 경우 무해약환급금 상품의 월 보험료는 최저 3만6900원으로 해약환급금이 있는 상품의 보험료(4만3500원)보다 15.2%(6600원) 저렴했다. 이는 해약환급금이 있는 상품의 기존 예정이율 3.75%를 6.0%로 인상할 때의 보험료 할인 효과와 같다.

보험개발원은 무해약환급금 상품 활성화를 위해 관련 규정과 사업비 부과체계 등을 검토한 뒤 금융감독원에 개선을 건의할 계획이다. 현행 보험업감독규정은 순수보장성이거나 보험기간이 20년 이하인 상품 등에 한해서만 무해약환급금을 허용하고 있다.

강 원장은 또 통원 횟수를 20회, 50회, 100회, 무제한 등으로 다양화해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통원 치료 시 보험금을 지급하는 보험은 통원 횟수에 제한이 없다. 통원 횟수를 쪼갠 상품이 나오면 장기 통원 가능성이 낮은 소비자는 좀 더 싼 가격으로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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