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경찰행정학과 "경찰 많이 배출하네"

[쿠키 사회] 대구대(총장 홍덕률) 경찰행정학과가 경찰 고위간부의 등용문인 경찰간부후보생 시험에서 3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대구 경북지역 대학 중 가장 많은 숫자다.

대구대 경찰행정학과 출신의 이인기(30), 이정명(30), 임상훈(33)씨는 최근 경찰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 ‘2013년 경찰간부후보생 시험’에서 합격자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올해 총 50명(일반 40명, 세무회계 4명, 외사 4명, 전산 2명)의 경찰간부후보생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는 1334명이 지원해 전체 약 26.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들은 25일 교육 입소 전 모교를 찾아 법?행정대학 강당에서 후배들과의 만남 시간을 갖고 경찰시험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자신이 겪은 시험 준비과정과 노하우를 전했다.

특강에서 이인기씨는 “본격적인 수험생활 시작 전에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자격증과 영어시험을 대체할 수 있는 공인영어성적 등을 미리 준비해 시험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정명씨는 “인내심을 가지고 꿈을 위해 열심히 두드리다 보면 그 문은 반드시 열린다”며 “많은 후배들이 도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대 경찰행정학과는 1998년 처음 설립된 이후 지금까지 9명의 경찰간부후보생과 200여명의 경찰공무원 등을 배출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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