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병변 동생 돌보는 10살 형… KBS1 ‘현장르포 동행’
현장르포 동행(KBS1·20일 오전 11시20분)
전북 익산의 한 작은 옥탑방엔 서진(10) 우진(6) 형제가 살고 있다. 서진이는 일하러 나간 엄마를 대신해 매일 저녁 동생을 돌본다.
집안일을 하는 형을 상대로 우진이는 엄마가 언제쯤 오는지 항상 묻는다. 동생이 그럴 때면 서진이는 옥상으로 나가 골목을 내려다본다.
엄마가 매일 저녁 집을 비우는 건 뇌병변 장애를 앓고 있는 우진이의 수술비 마련을 위해서다. 우진이는 태어난 지 열흘 만에 뇌출혈과 폐출혈이 오면서 뇌병변 2급과 시력을 서서히 잃는 망막증 판정을 받았다. 병원에선 우진이가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진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엄마는 새벽엔 우유를 배달하고 오전엔 우진이 재활 치료에 매진한다. 오후엔 봉제공장에 나가고 저녁엔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 이들 가족의 앞날은 과연 어떻게 될까.
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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